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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틈타 대만해협서도?…대만 "'제3전선' 안돼"

연합뉴스TV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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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틈타 대만해협서도?…대만 "'제3전선' 안돼"
[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틈타 중국이 대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만 당국자는 중국을 겨냥해 대만해협에서 '제3전선'을 만들어 이득을 취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대만 문제를 담당하는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대만인들이 "'독립'은 곧 전쟁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대만 언론의 여론조사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대만 집권 민진당과 대만 독립 세력이 '트러블메이커'를 넘어 평화로운 삶의 파괴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진당 당국은 평화적 대화를 거론하면서도 대만 독립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1992년 합의(92공식)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앞서 대만 차잉이원 총통이 112주년 건국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현상유지가 양안 평화의 관건"이라고 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건국기념일 슬로건에 공식 국호인 '중화민국' 대신 독립 의지를 강조한 '대만'을 사용하면서 친중세력인 야당은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평화는 대만해협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선택입니다. 양측의 가장 큰 공통 분모인 현상 유지는 평화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열쇠입니다."

내년 1월 총통 선거 결과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란 관측 속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만 당국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격화할 경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재편하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믿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미국 국방부 당국자도 중국의 군사행동이 예상되는 시기가 과거 수십년에서 5~6년으로, 이제는 2년 미만으로 계속 단축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더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나아가 세계 정세의 변화에 따라 중국뿐 아니라 북한도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 #대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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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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