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서울 한강에선 세계불꽃축제가 한창입니다.
관람객이 무려 100만 명을 넘을 거라고 합니다.
혹시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관리 인력을 늘렸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들어 행사장엔 시민들이 쉼 없이 들어옵니다.
[현장음]
"우측으로 통행해 주세요"
한강공원은 벌써 인파로 가득합니다.
[이순주 / 서울 은평구]
"안 그래도 버스 타고 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양연주 / 서울 금천구]
"일부러 사람 없는 데 자리 잡고…"
주최 측은 올해도 1백만 명 넘게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최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다보니, 현장엔 주최 측과 경찰, 공무원 등 5천 4백명 안전요원이 배치됐습니다.
기존 한강공원 CCTV 58대 외에 20대가 추가로 설치돼 현장을 감시합니다.
가로, 세로 35m씩, 1천 3백 개 구역으로 나눠 안전요원들이 구역별 혼잡도를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혼잡한 지역엔 안전요원들이 투입돼 인파 분산을 유도합니다.
[박종호 / (주)한화 글로벌 과장]
"비상상황 발생시 안전요원이 운영본부에 신호를 보내게 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그 구역으로 신속히 이동해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1.5km 구간이 전면 통제 중이고, 여의상류 나들목과 여의동로도 탄력적으로 통제됩니다.
축제가 끝난 뒤 귀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 등이 탄력적으로 통제돼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합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에서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은 견인 조치됩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김문영
김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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