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투수진과 타선에 뛰는 야구를 앞세워 경쟁 구단들을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바람 야구'가 돌아왔습니다.
경기가 없던 LG는 2위 KT와 3위 NC가 나란히 지며, 부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정규시즌 1위 매직 넘버 한 개를 자동으로 지우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낸 LG의 올해 시즌 성적은 눈부셨습니다.
지난 6월 27일 SSG를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으로 질주했습니다.
LG의 가장 강한 힘은 역시 탄탄한 마운드였습니다.
8월까지 12승을 거둔 에이스 플럿코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진성과 함덕주, 박명근 등이 버틴 불펜은 헐거워진 선발의 공백을 채우고 남았습니다.
타선도 강력했습니다.
최다안타 1위 홍창기를 시작으로 문보경과 오스틴, 문성주, 김현수 등이 잘 치고, 잘 달리는 빈틈없는 타순을 완성했습니다.
지휘봉을 잡은 '우승 청부사' 염경엽 감독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인급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과 수비와 주루에서 공격적인 전술 운용으로 잘 지지 않는, 끈끈한 조직력을 팀에 새로 심었습니다.
[염경엽 / LG 감독 : 선수들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위기 때마다 우리 선수들이 그 위기를 돌파해 주면서 지금의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LG는 1994년 이후 29년을 기다려온 한국시리즈 승전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합니다.
뒤따르는 KT와 NC, 두산 모두 최근 5년 사이 우승 경험이 있고, 막강한 원투 펀치를 보유한 만큼, 확실한 단기전 처방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정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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