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LG팬이면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무던하다는 얘기죠. 무려 29년 동안 기다렸던 LG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한 LG트윈스 염경엽 감독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축하드립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염경엽]
우승하고 한 이틀 동안 가족들과 푹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
승이 확정된 순간에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드시던가요?
[염경엽]
해냈다. 그리고 정말 시작하면서 우리 팬들이 너무 야구장도 많이 찾아주셨고 뜨거운 관심이 우승 못 하면 어떡하지? 이 많은 분들께 이 섭섭함을 내가 어떻게, 그런 걱정들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되고 팬들에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현장에서도 눈물 흘리는 팬들이 굉장히 많았고 TV로 보다가도 펑펑 우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염경엽]
팬분들도 많이 울었고 저희 선수들도 많이 울었고 저도 울었고. 다 같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우승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물을 펑펑 흘리셨습니까?
[염경엽]
정말 상상을 했을 때는 펑펑 흘릴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 절실함이 감정선을 누르더라고요.
2014년에 준우승 하셨을 때 그때 화장실 가서 펑펑 우셨다는 일화가 유명하던데.
[염경엽]
그때는 정말 엄청 울었습니다. 그때 당시도 저희가 전력적으로는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승운이라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승운이 따랐던 시기였기 때문에 승운이 따라왔음에도 놓쳤던 한국시리즈였기 때문에 너무 아쉽고, 그때 당시도 젊은 나이였지만 겁 없이 우승에 도전을 했을 때인데 그런 아쉬움이 너무 컸던 201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넥센 때였죠. 그러니까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우승은 이번에 처음? [염경엽] 처음 한 겁니다.
감회가 정말 남다르셨을 것 같습니다.
[염경엽]
그렇습니다. 저에게 항상 팬들이 우승 못 하는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항상 있었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 타이틀을 떨어뜨...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111611140657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