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을 대폭 삭감 편성한 데 대해 전북 정치권이 항의 표시로 단체삭발을 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달 초 도의원 14명이 단체삭발한데 이어 정읍시의원과 부안군의원 등 기초단체 의원들의 삭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지난 12일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전북도의원 8명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도 했습니다.

전북 정치권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이 무려 78%나 삭감됐다"며 "이런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전북을 희생양 삼은 보복성 예산폭력"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과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는 예산삭감 법률 위반 관련 소송을 추진하고 국회 예산심의 전에 서울에서 100만 도민이 참여하는 범도민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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