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나흘간 '총파업'...수도권 전철 75%·KTX 68% 운행 / YTN

YTN news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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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나흘간의 한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KTX 등 열차와 수도권 전철 운행이 줄어들고, 화물열차도 운행이 대폭 감소해 물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저녁 코레일 노사가 막판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에 총파업이 시작되겠군요?

[기자]
오전 9시를 기해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오늘 출근길까지는 영향이 없었는데, 이제부터는 수도권 전철과 열차 운행에서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곳 서울역에도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나흘 동안 이어질 예정인데요,

철도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75%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듭니다.

KTX 열차 편은 68%로 더 줄어들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58%와 63% 수준으로 감축됩니다.

열차 이용객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카트리나 / 타이완: 친구가 뉴스를 보고 문자를 해줘서 어제 알게 됐어요. 열차가 아직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변동될지 모를 거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특히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평시의 27%에 그쳐서 물류 운송에서 차질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전 경력이 있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수도권 전철의 경우 평소의 8~90% 수준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 41만 건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전액 반환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철도노조는 KTX 수서행 투입과 공공철도 확대, 그리고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SR이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 SRT는 이달 들어 노선이 전라와 동해선 등으로 확대되면서 경부선 운행은 줄었는데요.

철도노조는 줄어든 노선에 KTX 열차를 투입해 국민 편익을 늘리고 코레일의 적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수서역을 기반으로 하는 SRT와 서울역을 기반으로 하는 KTX를 분리 운영하는 건 철도 민영화를 위한 발판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코레일 사측... (중략)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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