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맨몸으로 교도소 담을 넘어 달아났던 살인범 탈옥수가 2주 만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각 13일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도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 벽을 손으로 짚고 곡예처럼 탈출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2주간 도주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지 9일 만에 탈옥했습니다.
도주 후 일주일 넘게 행방이 묘연하던 그는 지난 11일 체스터 카운티 북쪽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마침내 꼬리가 밟혔습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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