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붙잡힌 가정주부 성폭행 살인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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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범인이 DNA 분석을 통해 18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간과 살인 혐의 등으로 44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1998년 10월 서울 상계동에 있는 아파트에 집을 보러 왔다며 들어가 당시 35살 주부 문 모 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의 DNA와 사진까지 확보해 2년 동안 수사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사건이 미제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한 뒤 지난 6월 재수사를 시작해 비슷한 수법의 전과자 8천여 명의 사진과 DNA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는 당시 전셋집을 얻기 위해 생활정보지를 보고 피해자의 집을 방문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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