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 기름을 버리고 달아난 외국 선박이 2주 만에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여수 해양경비안전서는 파나마 국적 만6천t급 컨테이너선 S 호 기관장 46살 U 씨와 선주 등 2명을 해양환경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광양항을 출항해 여수 금오도 근처를 지나면서 저장 탱크에 있던 유성 혼합물 4백 리터가 넘쳐 바다로 유출됐지만, 신고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당시 근처 바다를 항해했던 선박을 40척으로 압축하고 선박마다 싣고 있는 기름 시료를 비교하는 '유지 문법' 을 이용해서 2주 만에 용의 선박을 검거했습니다.
'유지 문법'은 사람마다 고유 지문이 있듯 기름도 각기 특성이 다른 점을 이용해 분석하는 과학적인 수사 방법입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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