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순찰하던 여성 역무원이 전 남성 직장 동료에게 살해된 '신당역 살인 사건' 1년을 사흘 앞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재발방지책으로 마련한 '2인 1조 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역 직원 천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4%가 2인 1조로 근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사건 발생 이후에도 현장은 달라진 점이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당 인원이 2명 이하거나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로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인력 감축이 아니라 충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당역 사건 피해자가 스토킹에 시달리는 동안 회사에 알리지 않았던 건 회사의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내 시스템 정비와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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