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 사흘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 서명식을 열었습니다.

한·필리핀 FTA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 양자 FTA로, 아세안 시장의 91%에 달하는 거대한 FTA 네트워크가 완성됐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평가했습니다.

필리핀은 전체 품목 가운데 96.5%를, 우리나라는 94.8%의 관세를 철폐하는 높은 수준의 개방을 달성하게 됐다며 특히 한국산 자동차는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도 5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등과 회담을 잇달아 진행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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