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뜨기도 하지만 추석 준비 비용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는데요.
과일 가격만 해도 이상 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대폭 줄면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걱정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오르게 될까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가격 알아보죠.
연구원이 추석 전 2주 동안 주요 과일의 도매 가격을 예상한 건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적 과일이죠. 사과는 5kg에 최대 6만4천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가 3만 1,600원보다 최대 102% 넘게 오른다는 겁니다. 두 배가 오르는 셈이죠.
사과 옆에 놓이게 될 배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7.5kg에 최대 4만 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3만 900원보다 26%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과일도 볼까요?
포도는 2kg 기준 25.4%, 감귤은 3kg 기준 18.4%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제수용품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과일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폭이 평소보다도 클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조상님들께 올해 차례상에는 과일을 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 드리고 싶어질 정도네요.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주영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90709025176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