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오늘 국회에 나와 해군 함정 홍범도함의 개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에선 3년 전 안무함을 진수할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군의 입장과 태도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며 비판했습니다.

오늘 국회 예결위 상황 잠시 보겠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께서도 총리 생각과 마찬가지로 (홍범도함의) 개명이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다시 말씀드리면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해군의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해군 함정에 또 논란이 될 만 한 게 뭐가 있습니까?]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지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없어요? 2020년에 11월에 진수한 안무함 3천 톤급이에요. 그 당시에도 진수한 당시 홈페이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1조 원짜리 잠수함에 공산당 간부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타당하냐, 해명하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해군에서 그랬습니다. 일부 온라인 매체에서 다뤄지고 있는 안무장군에 대한 코민테른과 연계한 공산주의 활동을 했다라는 주장은 공인되지 않은 주장이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의 명예가 훼손되고 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게시물을 삭제해 주기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이 입장은 뭡니까?]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말씀하신 안무함에 대한 것은 제가 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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