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 서부 해안에 상륙하면서 바람과 해일로 인한 정전, 홍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7시 45분에 플로리다주 빅벤드 지역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져 걸프만 인근 24만 가구가 정전됐고 해안선을 따라 일부 주택은 지붕 근처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시더키 섬에 2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은 4.9m에 달하는 해일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헤리케인이 관통하면서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 가운데 30곳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일부 카운티는 통행금지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에게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며 실내에 있다면 강력한 허리케인이 통과할 때까지 몸을 웅크리고 있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에 접근하면서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으로 카테고리 4등급까지 세력을 키웠지만 해안에 상륙하면서 3등급으로 낮아졌고 다시 2등급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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