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허민' 플로리다 주 강타...피해 속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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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케인 '허민'이 미국 플로리다와 조지아 주를 강타했습니다.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침수 피해도 속출했는데 뉴욕을 비롯한 동부도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플로리다 주 북서부 멕시코 만에 현지 시간 2일 새벽 허리케인 허민이 상륙했습니다.

한밤중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제니퍼 웨브 / 美 플로리다 주 주민 : 침실에서 나와보니 물이 발목까지 차 있었고 문을 열자 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집 전체에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고 아이들을 모두 트럭에 태워 대피시켰습니다.]

강풍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져 20여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앞서 5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2005년 '윌마' 이후 11년 만.

당시 5명이 숨지고 25조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허민은 조지아주 남부까지 북상하면서 집중 호우를 쏟아냈고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데니스 맥린 / 유엔 재해경감사무국 : 풍속이 4년 전 허리케인 '샌디' 때보다 높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클 것이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현재 허민의 경로는 동부 연안을 따라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 사이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과 뉴저지 주는 경계 태세를 바짝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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