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우디 등 6개국 품어 몸집 키운 브릭스…반서방 구심점 되나

연합뉴스TV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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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우디 등 6개국 품어 몸집 키운 브릭스…반서방 구심점 되나

[앵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신흥경제국의 모임인 브릭스가 몸집을 불려 서방 중심의 국제 질서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린 요하네스버그 현장에서 유현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여섯 개 나라를 새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두 번째 외연 확장으로 내년부터 브릭스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늘어납니다.

"정회원국 자격은 2024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참여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한목소리로 축하했습니다.

최근 한미일의 공조 강화에 맞서 반(反)서방 연대 구축에 공을 들여온 중국의 바람대로 브릭스가 몸집을 불려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중심 질서에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브릭스 정상회의에 정식 회원국의 국가 원수가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연합뉴스 유현민입니다.

유현민 기자 ([email protected])

#브릭스_정상회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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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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