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만에 수요일 최저 확진…몸집 불리는 신규 변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를 기록하며 그제보다 3,500여명 감소했습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저치인데요.
확산세가 완만히 줄어드는 가운데, 겨울철 재유행을 주도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2일)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만 6,957명입니다.
그제보다 3,500여 명 적고, 일주일 전보다도 1,600여 명 줄었습니다.
수요일로만 보면 지난 7월 6일, 1만 8,000여 명 확진된 이래 14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명 늘어난 266명으로 이틀 째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그제보다 10명 많은 25명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새롭게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점점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배종이던 BA.5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90.6%까지 떨어진 반면,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검출률은 2.8%로 4주 만에 4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BF.7 변이도 1.3%로 4주 새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외에 면역 회피력과 전파력이 현존 변이 가운데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2를 비롯해 BA.4.6, BJ.1 등 또다른 오미크론 변이도 한 달 새 비중이 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재유행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추이와 특성에 대해 주의깊게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동절기 추가접종의 접종자는 13일 0시 기준 12만 936명으로 18세 이상 인구 대비 0.3%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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