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여성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성폭행범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잠시 뒤 진행됩니다.
최 씨는 4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관악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최 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강간 등 상해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사가 오후 2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 씨는 조금 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량에 탑승하며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최 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경찰서를 떠났습니다.
최 씨는 그제 오전 11시 44분 서울 신림동의 공원 둘레길에서 모르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는 사건 발생 2시간 전쯤인 9시 55분쯤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서울 독산동 자택을 나와 오전 11시쯤 범행 현장 근처인 서울 신림동 공원 둘레길 근처에 걸어서 도착했는데요,
1시간 가까이 이곳에서 여성 등산객을 기다리며 범행 대상을 노렸습니다.
경찰 진술에서도 최 씨는 검거 직후부터 성폭행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는데요,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가 이번 범행을 준비했었다는데, 어떤 계획을 세웠던 겁니까?
[기자]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그제 낮, 최 씨를 현행범 체포해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어제(18일) 오후부터는 프로파일러 2명도 투입해 최 씨를 면담해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최 씨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다는 뚜렷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범행에 활용된 금속 재질의 둔기인 너클을 넉 달 전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누군가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최 씨는 범행이 일어난 공원을 평소에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도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휴... (중략)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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