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거액 가상자산 논란으로 징계안이 제출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소명 절차를 끝내고 다음 소위에서 김 의원 징계 수위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리특위 1소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17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시간 반 동안 김 의원이 위원들의 질의에 직접 답하고 최후 소명하는 절차까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회의 때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소위의 의견을 모아야 할 거 같다며, 정확한 일정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소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질의 내용 중심으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면서,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합당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 의결안을 토대로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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