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전화 : 최석훈 이장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자는 1시간 정도 만에 사살됐지만, 마을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마을 주민 연결해서 당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고령군 덕곡면 마을 이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십니까?
[최석훈]
네.
최석훈 이장님이시고요. 일단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들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최석훈]
당황했습니다.
이 소식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석훈]
목장의 사장님이 울타리를 넘어 사자가 탈출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관광농원을 운영하는 분께서 직접 연락을 주셨다는 말이죠?
[최석훈]
네.
그게 몇 시쯤 됐습니까?
[최석훈]
정확하게는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7시쯤 됐을 겁니다.
그 당시에 댁에 계셨습니까?
[최석훈]
저도 축사를 하고 있는데 소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주민들한테 일단 빨리 알리는 게 급선무였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셨습니까?
[최석훈]
마을 방송으로 해서 주민들을 밖에 못 나오도록 그렇게 안내했습니다.
이장님 계시는 마을에 몇 가구 정도 거주하시죠?
[최석훈]
여기는 82가구 살고 있습니다.
100가구가 채 안 되는군요.
[최석훈]
네.
주민분들께서도 놀라셨을 것 같은데 반응이 어떠셨어요?
[최석훈]
주민들도 많이 놀랐죠. 사자라고 하는 것은 위험한 동물이기 때문에 덕곡 주민들이 방송을 듣고 빨리 움직였습니다.
일단 대처를 너무 잘해 주신 것 같고요. 관공서나 읍사무소나 면사무소나 이런 데서도 연락이 왔습니까?
[최석훈]
그러고 나서 관공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뭐라고 얘기를 해 주던가요?
[최석훈]
빨리 주민들 대피시켜달라고 그런 부탁이었습니다.
사실 사자가 탈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디로 이동하거나 이런 건 어려웠을 텐데 다들 집에서 머물러라, 그렇게 계속 강조를 해 주신 거죠?
[최석훈]
네.
그런데 민가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어떻게 사자가 있는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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