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니제르 쿠데타는 독립 선언…아프리카서 활동 늘릴 것"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벌어진 군사 쿠데타를 서방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27일 텔레그램을 통해 "니제르에서 일어난 일은, 식민지배자들에 대한 국민의 투쟁"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니제르 군부의 쿠데타에 러시아나 바그너 그룹이 개입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최근 바그너 용병을 새로 파견했다며, 아프리카에서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모습을 드러낸 프리고진은, 아프리카 사절들과 악수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프리고진 #니제르 #바그너그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