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 심야 탄도미사일 발사…러 국방장관 전승절 참석
북한이 이른바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무력 도발을 이어가면서 내부 체제 결속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전승절 행사에 중국은 물론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하며 북중러 결속도 과시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젯밤 단거리탄도미사일을 2발 발사했습니다. 순항미사일 발사 이틀 만인데요. 제주에 입항한 LA급 핵 추진 잠수함 때문일까요?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 만에 핵잠수함 아나폴리스가 제주기지를 찾았습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역시 워싱턴선언 이행이라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을 텐데요.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도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미국 잠수함에 대한 불만 표시도 있지만 전승절을 앞두고 여러 형태의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정찰 위성 발사 실패로 체면을 구긴 북한 당국이 내부 체제 결속이라는 효과를 노리는 건 아닐까요?
전승절에 중국 대표단 등 외국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습니다. 북한이 전승절 행사에 외국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2013년 60주년 이후 10년 만이죠? 그만큼 이번 전승절을 성대하게 치르겠다는 뜻으로 봐도 될까요?
북한이 중국 인사 초청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렸는데, 조만간 국경 개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로 닫았던 대외 교류에 시동을 거는 건가요?
북한이 '전승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에 나설까요? 연설에 나선다면 '핵'을 언급할까요? 이번에도 딸 김주애를 대동하고 나타날까요?
지난 2월, 북한이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을 처음 공개한 만큼 이번 열병식에선 어떤 신무기를 공개할지도 관심인데요?
북한이 열병식 전후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얘기를 해 보죠.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실질적인 소통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북한이 미군 병사와 관련한 성명이나 담화, 보도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은 월북 직후 체포돼 JSA 북측 통일각으로 이송되고 차량에 태워지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양으로 압송돼 월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