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올해 1분기 기준 가계 평균 소비성향이 코로나19 처음으로 70%대를 회복했다, 이런 통계가 나왔습니다. 말이 어렵기는 하지만 결국 어느 정도 소비가 회복됐다, 이런 얘기겠죠?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유혜미]
일단 평균소비성향이 뭔지부터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가계의 가처분소득이라고 하죠. 전체 소득에서 세금을 제하고 그다음에 정부로부터 이전지출이 있을 경우에 이것을 더해서 소비지출이나 아니면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가처분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이 처분 가능소득에서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 위기 이후에 처음으로 70%를 넘은 것입니다. 2019년에는 75% 수준이었는데 이게 코로나 위기 중에는 한 68% 선 이렇게 70% 선 밑으로 내려왔다가 이번 1분기에 70% 선을 회복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소비성향이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품목 위주로 회복이 됐는지 살펴봤더니 식비라든지 여행비 같은 여가비,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이런 것 중심으로 회복됐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은 대부분 보복소비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 것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보복소비 수요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비 지출이 늘어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추세가 이어질지 미지수인 것 같은데 물가도 계속 조금씩 오르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유혜미]
물론 영향이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조금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물가는 상승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물가상승률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소비지출이 줄어들게 되겠죠. 그래서 소비여력이 좀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소비지출이 줄어든 영향이 있을 거고요. 다른 한 가지는 이자비용부담이 가계의 비중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가계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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