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좀처럼 안 잡히는 美 고물가...연내 금리 추가 인상? / YTN

YTN news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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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 시각으로 어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됐는데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죠.

[주원]
9월 전년 동월 대비로 3.7%인데, 시장에서 3.6% 정도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니까 0.1 정도 더 나온 거고요. 그리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보면 4월달에 4.9%, 5월에 4%, 6월에는 3%까지 떨어졌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 상당히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미국이 고금리 정책의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원 CPI는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표인데 이 부분은 그럼 어떻게 나왔나요?

[주원]
근원 CPI는 예상치 4.1% 정도 그대로 나왔고요. 사실 이 부분을 더 주목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근원 CPI 같은 경우는 에너지하고 식료품 쪽을 뺀어떻게 보면 실제 시장에서 압력을 받고 있는 물가상승 압력인데, 그거는 예상치에 상당히 부합했고. 또 이런 부분이 미국의 물가를 바라보는 시각을 두 케이스로 보고 있거든요. 하나는 소비자물가지수 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에 미국 연준이 금리를 좀 더 올릴 수도 있는 그런 인플레이션의 압력. 그리고 근원 CPI는 동결이 된 이유가 에너지 쪽이 전체 CPI를 올렸거든요. 휘발유라든가 주거비라든가 이런 쪽. 그런 걸 빼보면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오히려 금리를 더 안 올려야 되겠다는 금리인상의 반대론자에 근거가 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사실상 내려가거나 그럴 가능성이 아직은 없는데.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뭐가 원인이라고 보세요?

[주원]
일단 미국 CPI 가중치 기준으로 절반 정도가 사실은 주거비고 근원 CPI의 40%도 주거비가 차지하고 있거든요. 주거비가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이번에 7.2%가 올랐는데 CPI 자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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