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청문회를 종료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위한 외통위 회의가 오늘 0시를 넘겨 자동 산회한 데 따른 겁니다.
여야 외통위 간사는 주말 동안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를 위한 회의 일정 조율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정부 제출 기한은 오는 24일인데, 기한 내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가 이송되지 않으면 대통령의 임명이 가능합니다.
어제(21일) 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와 대북관, 극우 성향 논란 등을 집중 지적했고, 이에 여당은 김 후보자가 법적 제출 의무가 있는 자료는 모두 제출했으며 공직자가 아닌 시절 발언까지 문제 삼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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