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야당을 향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보고서 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 보고서에 대한 여당의 단독 채택은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야 협의가 안 될 경우 대통령이 열흘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는 만큼,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최대한 협의를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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