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1년 반 만에 오른 전국 아파트값...바닥 다졌다? / YTN

YTN news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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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주원]
안녕하십니까?


오늘 먼저 부동산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한 주 전보다 0.02%가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지난해 1년 반 만에 지금 상승 전환을 한 건데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주원]
가장 큰 건 우리나라 또 금리가 더 이상 올라가기 힘들다. 그게 가장 컸던 것 같고요. 그동안 한국은행이 최근에 동결을 연속 두세 번 정도 했지만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시중금리도 따라 올라갔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 부동산은 주택을 사려고 하는 분들이 자기 돈 갖고 사시는 분들은 드물잖아요. 아무래도 대출을 받아서 사는데, 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그것 때문에 주택 수요가 낮아졌고 최근에는 금리가 동결되니까 아무래도 그런 불확실성이 없어졌고 그리고 정부가 한 1~2년 전부터 부동산 시장 규제를 많이 풀었죠.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합쳐지면서 이번에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거고 지방은 내림세가 이어졌는데 주택시장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주원]
양극화라면 양극화라고 할 수 있는데 수도권은 오르고 서울은 아마 제가 알기로는 9주 연속 올라가고 있거든요. 지방은 계속 마이너스인데 그런데 지방의 마이너스 폭도 이번 주에는 -0.03%지만 저번 주에는 -0.04%였거든요. 그러니까 감소폭도 감소를 하고 있어요. 주택시장이 보면 침체기를 겪고 올라갈 때는 서울, 수도권, 지방의 순서로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방도 속도는 느리지만 수도권이 상승세로 꽤 오래 전에 전환된 것처럼 같이 올라가지 않을까, 언젠가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집값이 확실히 바닥을 찍었다, 이렇게 판단해도 되는 건지도 궁금하거든요.

[주원]
요새 그런 질문을 참 많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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