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송 지하차도 사고의 침수 원인으로 추정되는 미호천교 인근 제방의 발주처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수사에 나섭니다.
충북경찰청은 어제(19일) "임시제방에 대한 1차 합동감식을 통해 제방 설치가 적정했는지, 수압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안쪽은 견고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공사를 담당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이 설계대로 임시 제방을 쌓은 게 맞는지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에 대한 합동감식도 오늘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진흙 등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그리고 도로공사 전문가 집단이 참여합니다.
촬영기자; 원인식 신홍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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