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제 매뉴얼도 있었다...오송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될까 / YTN

YTN news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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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4명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을 놓고 경찰이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기관별로 '네 탓'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청주시에는 교통통제 매뉴얼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지자체장 등에게 '중대시민재해'가 적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봅니다. 사회부 황보혜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수색 상황부터 살펴보죠.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상황에는 진척이 있습니까?

[기자]
호우 경보가 해제되면서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된 주민을 찾는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민간인 실종자 1명이 오늘 오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을 확인한 결과, 경북 예천군 은산리에서 아내와 함께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경북 북부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4명입니다.

안타까운 소식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실종자를 찾던 해병대원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강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는 즉시 민간인 수색을 중단하고 실종된 대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기자]
이번 궁평2지하차도 침수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이 순식간에 흘러넘치며 발생했습니다.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고,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임시 제방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폭과 넓이가 설계 기준에 맞았는지, 수압에 버틸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쌓았는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환경부가 정한 홍수 수용 범위를 고려하지 않고 하천 범람 수위보다 낮게 제방을 지었다는 의혹을 확인하려는 건데요,

이를 위해, 내일 오전 10시 지하차도 내부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사를 담당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은 최대한 문제 없이 임시제방을 건설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하차도 참사 당일 각 기관의 안일한 대응도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데, 다들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죠?

[기자]
오산 지하차도 참사를 놓고 재난 대응 주무 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사이에서는 이른바 네 탓 공방이 벌어지...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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