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 협의회 등은 국정감사를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오늘 세종 정부종합청사 행정안전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첫 단추는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며 국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고 부실한 대응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또 현재 고통을 받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며 국가와 국회 차원에서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미호천교 확장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제방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미호강 강물이 궁평2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YTN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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