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비 소강상태...수색과 복구 작업 활기 띨 듯 / YTN

YTN news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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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북 북부 지역에 내린 큰비로 실종됐던 주민 3명이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며칠째 계속 내려졌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색과 복구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북 예천군 폭우 피해 현장입니다.


어제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 큰비가 내린 지 닷새가 지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도 들여오는데요.

어제만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5명인데요.

제가 있는 이곳 벌방리 주민 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다행히 지난 14일 이후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어제 밤늦게 해제됐는데요.

그동안 비가 계속 내려 수색과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비로 늘어난 하천 유량과 유속이 문제입니다.

어제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가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었는데 빠른 유속 때문에 연기됐습니다.

해병대는 오늘 다시 장갑차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장병 천600명이 오전부터 수색에 나섭니다.

다른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40채가 넘는 주택이 전파됐고 일부가 부서지거나 침수된 집을 합치면 240채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천900여 명에 달합니다.

농지 2천800ha가 침수됐고, 가축 10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일단 주말까지 경북 북부 지역에 비 예보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비 때문에 수색과 복구에 차질을 빚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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