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비 소강상태 이어져..."홍수·산사태 계속 주의" / YTN

YTN news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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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비가 시작됐던 경기 북부 지역은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는 상태입니다.

경기도 등 관계 당국은 또다시 홍수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지금 비는 잦아들었지만, 하늘은 비구름으로 가득합니다.

비는 지금까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곳 군남댐도 큰 변화 없이, 13개 가운데 절반 정도인 7개 수문만 열어 두고 있습니다.

또 댐의 현재 수위는 평소보다 약간 높은 25m로, 댐이 꽉 차는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상류에서 들어오는 물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군남댐에서도 초당 450톤 정도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 필승교와 하류에 있는 삼화교, 비룡대교를 지나는 물 높이도 계속 1m에서 5m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강수자원공사는 긴장된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직 많은 비가 내리진 않은 만큼,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것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낮 사이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있는 군남댐은 북한 황강댐에서 흘러오는 물을 맞닥뜨리는 곳입니다.

만약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할 경우 군남댐은 수문을 추가로 열어 댐이 넘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임진강 하류 지역에서는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으므로,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지자체의 안내나 재난 문자에 귀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지금까지 피해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행정안전부는 어제 하루 전국 11개 시도에서 89세대, 18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닐하우스는 5천여 동이 침수됐고, 4천5백 채 넘는 주택에도 물이 들어차는 등 시설 피해도 2만 건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아직 이재민 306명이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산사태는 모두 213건에 이릅니다.

어제까지 중부지방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경기도 지역에서 산사태를 피해 집을 떠났던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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