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고각 발사...美 정찰기 트집 도발 / YTN

YTN news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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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정상 각도가 아닌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천㎞를 비행한 뒤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미군 정찰기가 자신들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담화 발표 이후 하루 만에 무력도발에 나섰군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약 천㎞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군은 최대 고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의 정점 고도는 6천㎞, 비행시간은 역대 최장인 74분, 즉 1시간 14분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15일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27일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기반 '화성-18형' 이후 90일 만입니다.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연이은 담화 이후 첫 반응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됐습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 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며 격추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국방성도 담화를 내고, 미 정찰기가 조선 동해 상에서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해 내부 결속을 꾀하고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도발을 감행했다며 안보협력을 바탕...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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