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 천 대 가운데 38대가 순수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등록된 순수 전기차는 최근 1년 사이에 449만 대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810만4천 대에서 지난해 말에는 천45만 대로 지난달 말에는 천259만4천 대로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6%에서 3.3%, 3.8%로 높아졌습니다.

중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 천 대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지난해 6월 말에는 26대였지만 지난달 말에는 38대로 늘어난 것입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그리고 수소차를 모두 합친 신에너지차는 최근 1년 사이에 619만 대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천1만 대에서 지난해 말에는 천310만 대로 지난달 말에는 천620만 대로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2%에서 4.1%, 4.9%로 높아졌습니다.

중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 천 대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지난해 6월 말에는 32대였지만 지난달 말에는 49대로 증가한 것입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에너지차 구입에 모두 57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정부의 보조금 120억 달러의 약 5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올해 2천490만 대에서 2030년에는 3천60만 대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과반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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