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과정에서 말을 학대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진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프로듀서 50대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범죄 행위를 한 사람과 관련 있는 법인에 형벌을 부과할 수 있게 한 '양벌규정'을 적용해 KBS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1월 드라마 촬영을 위해 앞다리를 밧줄로 묶은 뒤 말을 달리게 해 바닥에 고꾸라지게 해서, 닷새 만에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KBS가 사과했지만 동물보호단체가 지난해 1월 드라마 제작진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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