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푸틴, 반란사태 수습 안간힘…"평화협상 지지" 과반 넘어

연합뉴스TV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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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푸틴, 반란사태 수습 안간힘…"평화협상 지지" 과반 넘어


바그너그룹의 반란 이후 러시아는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더십에 상처 난 푸틴 대통령의 행보를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어서오세요.

푸틴 대통령이 배신자 숙청 작업에 나서면서도 깜짝 시민 접촉에 나서는 등 반란사태 뒷수습 중이지만 내부 분열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현재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 어떤 상황인 겁니까?

벨라루스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프리고진의 행방이 일주일 이상 묘연합니다. 영국 BBC는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 비밀경찰에 쫓기고 있거나 이미 제거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간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던 프리고진의 긴 침묵은 이례적인데요?

행적이 묘연한 수로비킨 육군 대장 등 바그너그룹과 접촉했던 군 관계자들이 심문받고 있지만요. 군 수뇌부에서는 쇼이구 국방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푸틴의 군 장악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심도 들어요?

푸틴 대통령은 대외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지지 표명을 받아왔는데요. 당장 인도의 지지까지 필요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한 걸까요?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23년 철권통치 체제의 종말을 점치는 시각부터 오히려 푸틴의 권위주의 통치가 강화될 수 있다는 예상까지 스펙트럼이 넓은데요. 제2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서방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축출되는 건 바라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분명한 후계자가 없는 현재, 프리고진 같은 전쟁광이 권력을 잡는 건 위험이라는 건데요.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도 국제사회의 최고 우려 사항이죠?

푸틴 체제의 향배를 가르는 건 러시아 민심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반란사태 이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을 지지하는 여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푸틴이 종전을 고려하고도 있을까요?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반란 사태 이후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머물면서, 북부 전선에 대한 위협도 커졌다고 합니다. 민간인 피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황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미국은 이번 반란이, 푸틴의 전쟁이 러시아에 미친 부식 효과라며 이 부분을 파고들 거란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이 러시아 스파이를 모집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는데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에 한 발 더 개입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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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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