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피의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 조금 전에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서 법원에 출석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김광삼 변호사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밤늦게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속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김광삼> 저는 구속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사안이 굉장히 중대하죠. 왜냐하면 처음에 우리은행과 관련해서 컨소시엄에 개입하면서 200억 정도 어떻게 보면 수주 약속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3억도 받았고요. 그다음에 이게 축소되고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여신의향서를 한 1500 정도 우리은행에서 주는 것으로 해서 여기에 대한 대가로 또 50억 약속을 한 거고. 또 관련해서 한 5억 받았어요. 그리고 이 전체를 보면 금액도 굉장히 크고요. 또 대장동이라는 것 자체 사건의 중대성 이런 걸 보면 굉장히 혐의는 무겁다고 볼 수 있고 그다음에 검찰이 굉장히 중점적으로 소명하려는 부분은 지금 범행을 다 부인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범행 부인을 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나아가서 증거인멸한 정황을 검찰이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휴대폰을 거의 부순 상태에서 제출했다랄지 아니면 PC에 있는 내용 자체를 폐기했다랄지 또 관련된 서류도 폐기를 했고 또 대장동과 관련된 사건 관계인들하고 계속 접촉을 한 그런 정황 등이 있기 때문에 사실 영장 발부에 있어서는 증거인멸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 언론에 보도된 걸 전체적으로 보면 구속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 않나 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박영수 전 특검. 조금 전에 법원에 출석하면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진실이 곧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지금 나온 혐의들을 에둘러서 부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영장 심사에서 검찰 측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다, 이렇게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김광삼> 일단 본인은 일관되게 부인했었고요. 또 처음에 김만배 씨도 50억 클럽과 관련해서는 부인하는 취지였지 않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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