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압수물 분석 집중..."증거 인멸 가능성도 염두" / YTN

YTN news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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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LH 본부와 직원 자택 등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USB 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핵심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LH 본부 세 곳과 직원 1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경찰.

[LH 과천의왕사업본부 압수수색 종료 후 : (추가로 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나왔나요?) ….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됩니까?) ….]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휴대용 저장장치 등을 포렌식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안에 분석을 마친다는 계획인데, 이르면 다음 주부터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혹 제기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늑장 수사' 논란도 불거진 상황.

[박효주 / 참여연대 간사 : 발표하고 즉각적으로 압수수색을 안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LH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인멸 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H뿐 아니라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 남부와 북부, 인천경찰청은 잇따라 수사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7개 팀이 참여하는 특별수사대로 확대했고, 경기남부경찰청은 변호사와 국세청 직원까지 포함해 수사 인원을 78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인천경찰청도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와 부천 대장지구와 검암 역세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부동산 투기 의혹 지역에서 LH 직원이나 공무원들이 가족 이름을 빌려 차명 거래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들어간 만큼 투기 의혹의 실체 규명이 빠르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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