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하루 만에 숨진 수원 영아 사건 이후로 경찰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아기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는데요,
범죄가 의심되는 사례가 무려 11건이나 됩니다.
11건 가운데 특히나 경찰이 주목하는 건 4명의 아기입니다.
생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거든요.
경찰이 아기들의 접종 기록을 토대로 추적하고 있는데, 일부에 대해서는 불법 입양 브로커가 개입했을 가능성까지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영아 유기와 유기 방조 혐의로 20대 친모와 친부를 수사하는 경기 화성 2021년생 아기의 행방이 대표적입니다.
친모는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만난 성인 3명에게 갓난아기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친모는 또, 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금전 거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브로커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성시에서는 외국인 여성 2명과 아이 2명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먼저, 베트남 국적의 여성은 지난 2015년 병원에서 출산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이후 소재가 불분명합니다.
또 다른 태국인 여성은 2015년에 여아에게 예방접종을 맞힌 기록이 있어서 수사 의뢰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수원에서도 30대 외국인 남성이 아기를 데려와 예방접종을 받게 한 뒤로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앞에 이렇게 택배 박스 놓여있는 곳, 참 많죠?
이제 택배 서비스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만큼 범죄 노출 가능성도 커진 것 같습니다.
가짜 택배로 여성을 유인하고 둔기로 폭행까지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가짜 택배를 문 앞에 놓고 현관 계단에서 무려 1시간가량을 기다렸대요.
여성이 택배를 가지러 나올 때까지 기다린 겁니다.
아는 사이도 아니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택배가 문 앞에 있으면 '뭐지? 어디서 온 거지?' 확인하려고 고개를 숙이잖아요?
이 순간을 노렸습니다.
피해자인 50대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고개를 숙인 순간, 난데없이 둔기가 날아든 겁니다.
여성을 여러 차례 가격한 4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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