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유흥비 마련하려 고의 자동차 사고…보험사기 30대 구속
경북 안동경찰서는 어제(20일)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는 사고를 내 보험금 등 금품을 뜯은 36살 A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북과 경기, 경북 등 지역에서 차에 고의로 부딪히는 수법으로 피해 운전자와 보험사로부터 총 1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좁은 도로에 자신의 차량을 세운 뒤 화분을 가져와 길을 더 좁게 만드는 방식으로 사고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데이트 비용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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