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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비행기처럼 공중에 붕 떴다"...전기차 택시 '급발진' 주장 / YTN

YTN news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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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중계 :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운전자는 차량의 급발진을주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잇따르는 전기자 급발진의심 사고 원인,보상과 안전 대책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 자동차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이호근]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희가 사고 영상을 먼저 보여드렸습니다. 영상 구성으로 보여드렸는데 저 사고를 보면 모범택시 한 대가 아주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려갑니다. 날아갈 정도로 속도가 빨라요. 어떻게 보셨어요? 지금 급발진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이호근]
일단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정확히 분석을 해봐야겠습니다마는 영상으로 보면 EV6 전기차의 브레이크등은 들어와 있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뒤에 빨갛게 들어와 있는 것은 시동 켰을 때 들어오는 시동등이고, 맨 위쪽, 뒤 유리창 위쪽에 한 뼘 정도 되는 빨간 등이 들어오는 게 브레이크등이거든요.

다만 여기서 현재차가 이렇게 날아다니는 영상, 날아오르는 영상에서는 브레이크등이 들어와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보통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가도 차가 순간적으로 붕 뜨게 되면 앞으로 발을 눌러주는 담력을 손실해서 뒤로 물러날 수가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등이 꺼졌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만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안 밟았는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우선적으로는 저 순간만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게 분명하고요.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로 지적될 수 있는 게 만약에 브레이크등이 저 순간 들어왔다라고 했을 때입니다. 보통 제작사 입장에서는 자동차 바퀴 4개가 동시에 지면에서 떠있게 되면 실제 바퀴의 회전 수 차이가 발생을 하면 그게 차체 자세제어장치 ESC가 자동으로 작동하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등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속적인 논란이 되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고를 보면 급발진이라고 추정되는 사고를 보면 차량의 가속력이 높다 보니까 울퉁불퉁한 노면에 여러 가지 조건 때문에 차량의 바퀴가 순간적으로 한쪽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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