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차가 빠른 속도로 인도를 넘어 돌진합니다.
행인이 깜짝 놀라 피하고 건물 안에서는 희뿌연 인기가 피어오릅니다.
오전 6시 반쯤 대전시 탄방동의 한 귀금속 판매장에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택시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택시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들이받은 표지판입니다.
파손된 기둥은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택시는 지난해 출고된 새 전기차였습니다.
60대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속도가 붙었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소용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택시 운전자 :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예요. 안 부딪치려고 핸들 조작을 한 거죠. 맞은편 차선에 차가 안 와서 꺾었는데 워낙 속도가 붙어서 내가 차를 어떻게 움직일 수 없더라고요. 그 상태로 들어간 거예요.]
전기차는 사고 이후에도 시동이 꺼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기록장치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 :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사고기록장치에 의해서 사고 당시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상태냐 가속페달을 밟고 있던 상태냐 이런 것이 기본적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자체 분석에도 원인 규명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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