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평가원 곧 감사 착수...난이도 논란 확산 / YTN

YTN news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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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과정 밖 문제가 수능에 나온다고 지적한 데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 일정도 확정됐는데, 난이도를 놓고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1월 16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실전연습 격인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 시행됩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5일 성적이 발표됩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 교재 및 강의와 50% 간접 연계하고, 도표 등은 더 유사하게 내서 수험생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어느 과목에서, 어느 수준으로 난이도가 조정될지 현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최연우 / 목동고등학교 3학년 : 일단 평가원 입장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계속 달라지다 보니까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박성현 / 목동고 교사 : 난도가 이렇게 된다, 저렇게 된다는 게 손바닥 뒤집듯이 발표가 된다고 한다면 학생들한테 어떤 방향의 문제를 공부하면서 수능을 대비해야 된다는 지도를 할 때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고요.]

일부 유명 수능 강사들도 SNS에 애들만 불쌍하다, 구체적인 지침을 달라며 비판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가원에 대한 총리실과 교육부의 합동감사는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전망입니다.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일정, 대대적인 감사가 될 것에 대비해 서둘러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월부터 윤 대통령이 '공정한 수능'을 지시했다며 평가원이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수능 출제 기조를 언급한 뒤,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경질되고 대통령실에서 교육부와 사교육업체의 '이권 카르텔'을 언급한 상황에서 파장이 얼마나 커질지 교육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수능을 불과 1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과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을 신속한 후속조치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입니... (중략)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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