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오늘부터 1박 2일 방중...미중 외교 담판 주목 / YTN

YTN news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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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링컨 장관,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방중
오늘 친강 외교부장 회동·시진핑 주석 만남 관심
블링컨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게 외교 필요"
미중, 타이완 충돌 등 방지할 대화채널 구축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방문합니다.

미국 외교수장이 중국을 찾는 건 5년 만인데, 이번 방중을 계기로 신냉전으로까지 불리며 악화한 미·중관계에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 방문 첫날인 오늘 친강 외교부장을 만납니다.

1박 2일 일정 동안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으로 향하며 치열한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양국이 책임감 있게 우리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권한이 부여된 소통채널을 구축할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 동안 협상 테이블에 오를 현안은 한 번에 해결되기에는 복잡하고, 또 무겁습니다.

군사충돌 직전까지 갔던 남중국해와 타이완해협 등에서의 갈등이 반복되지 않게 할 대화채널 마련이 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여기에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문제와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 공급망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미국 외교 수장을 맞는 중국의 입장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다시 한 번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내정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몇 달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시 만나 양국 간 차이점과 어떻게 서로 잘 지낼 수 있을지 이야기하길 원합니다.]

양측의 온도 차를 볼 때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획기적인 미중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중국 출발에 앞서 박진 외교 장관과 통화를 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의 외교 담판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계기로 냉랭해... (중략)

YTN 이만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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