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폭락 하루 만에 본격 수사 / YTN

YTN news 2023-06-16

Views 0

이틀 전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무더기 폭락에 '제2의 라덕연'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폭락 하루 만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건데, 그 배경과 현재 진행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경제부 이형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틀 전 발생한 하한가 사태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네, 지난 수요일이죠.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거의 동시에 하한가를 쳤습니다.

당일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방림이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먼저 급락했습니다.

뒤이어 동일금속이 하한가로 떨어졌는데요.

이렇게 5개 종목이 폭락하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동시 하한가 사태로 시가 총액 기준으로 5천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하한가 친 종목들의 공통점이 있다고요?

[기자]
네, 5개 종목 모두 2∼3년에 걸쳐 주가가 꾸준히 올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주가 상승률이 350% 넘게 오른 종목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주가가 오르다 이틀 전 갑자기 급락한 겁니다.

또 이들 기업은 모두 대주주 지분이 50%가 넘습니다.

그만큼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겠죠.

여기에 시가총액도 1,000억∼3,000억 원대인 중·소형주라,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주가를 관리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그런 특징 때문에 '제2의 라덕연' 사태가 되풀이되는 거 아니냐 우려가 컸던 건데, 두 달 전과는 차이점도 있다고요?

[기자]
네, 두 달 전 급락 사태 중심에는 차액결제거래, CFD가 있었습니다.

이 계좌에서 대량 발생한 반대매매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왔던 건데요.

이런 매도 물량이 나온 곳도 외국 증권사 한 곳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내 여러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고요.

이 증권사 중에는 아예 CFD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하한가 종목의 신용잔고율도 두 달 전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빚을 내 투자한 이 비율이 5% 안팎에 그쳤는데요.

'라덕연 사태 '당시 종목들이 10%대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적은 규모인 겁니다.


라덕연 사태 때와는 다르지만, 시세 조종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는 거죠?

[기자]
네, 이번 하한가 사태 직후에 한 ... (중략)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61616532625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