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파문’ 정철원 제외 세대교체…아시안게임 명단 확정

채널A News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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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야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국제대회 성적부진에, 음주 파문까지 겹친 위기의 한국 야구, 세대교체가 빨라졌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새 대표팀엔 이정후, 문동주, 강백호 등 KBO리그의 젊은 핵심 선수들이 뽑혔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화두는 세대교체입니다.

전체 24명 중 21명이 25세 이하입니다.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이 이어지자 향후 젊은 선수들을 대표팀의 주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WBC 음주 파문의 여파도 있습니다.

[조계현 / KBO 전력강화위원장]
"25세 미만으로 나이 제한을 둔 것도 어린 선수들에게 국가대표에 대한 자부심, 자긍심, 책임감이 부여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음주 파문'으로 징계가 확정된 정철원은 명단에 포함되지 못 했습니다.

박세웅과 구창모, 최원준은 29세 이하 '와일드 카드'로 뽑혔습니다.

대표팀에 노련미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창모는 부상을 당했지만 아시안게임 합류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산용마고의 강속구 투수 장현석은 고교생으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한국 야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선 강했습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4대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류중일 / 국가대표 감독]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똘똘 뭉쳐서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4명의 새 대표선수 중 병역 미필자는 19명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얻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천종석


권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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