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끝낸 수험생, 수능 준비는 어떻게?

[앵커]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올해 첫 평가원 모의평가가 실시됐습니다.

앞으로 수능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가늠자가 될 수 있는 시험인데요.

이번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안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번 시험은 졸업생 이상 응시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수능 응시생 모집단과 비슷하게 치러진 시험을 토대로 이제 학생들은 다가올 수능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바탕으로 약점을 짚어봐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알고 틀렸더라도 단순 실수로 치부하는 일은 금물이라고 말합니다.

실수였더라도 그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예컨대 시간이 부족해 우왕좌왕하다 오답을 선택했다면 평소 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렇게 분석한 오답들은 노트에 정리해두고 수능 날까지 반복해서 봐야 합니다.

"한 번 본인이 몰랐던 걸 이해했다고 해서 이게 수능 당일까지 머릿속에 저장된다고 확답을 할 수가 없으니까 무언가 기억을 저장하는 장치로 오답 노트나 이런 것을 활용을 많이…"

국어와 수학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선택 과목을 무엇으로 했든지 간에 공통 과목을 얼마만큼 잘 풀었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공통 과목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모의평가 결과와 자신의 학생부 내용을 판단해 수시와 정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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