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 가혹행위로 숨지게 한 20대 검거

중학교 동창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일삼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의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에게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라이터로 발바닥에 화상을 입히는 등 B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은 했지만 살해하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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