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던 축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건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성황을 이룬 축제 현장을 윤영철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복장을 하고 나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축제 참가자들도 드라마에서처럼 번호표를 단 채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잠시 주인공이 돼봅니다.
"3, 2, 1, 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윤영철/ 리포터 :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축제 현장은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건 단연 'K-푸드'.
무대 위에서는 직접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선보이는 쿠킹 쇼가 펼쳐지고, 한국 음식을 파는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만두, 떡볶이, 닭강정, 회오리 감자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나눠 먹는 자리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토비 / 축제 참가자 : 우리는 김치, 비빔밥, 코리안 BBQ를 먹었는데 모두 정말 맛있습니다.]
[애마 챈들라 / 축제 참가자 : 한국 음식은 매우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음식에 관한 한국 문화를 호주 멜버른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일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밖에 윷놀이,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놀이부터,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체험 부스까지,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창훈 / 주호주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 총영사 : 지금 보시다시피 여러 개의 한국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그런 부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고요. 종합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특히, 800년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에도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호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건데도, 흥에 겨운 현지인들은 앞으로 나와 함께 어깨춤을 춥니다.
[손상락 / 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 전승 교육사 : 작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호주 현지인들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봐주셨고, 같이 어깨춤도 춰주시면서 공연을 즐겨주셔서 저희도 아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론 스타 / 축제 참가자 : 정말... (중략)
YTN 윤영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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