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0일)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이탈리아 총리, 영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여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착 직후 트위터에 이번 G7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친구들과의 중요한 회의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승리를 위해 한층 강화된 협력과 안전을 바란다며 오늘 평화가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을 분명히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히로시마 도착 후 가장 먼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어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각각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만큼 양국 정상이 전투기 제공과 관련한 논의도 한층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 도착하기 전 사우디 아라비아를 찾아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등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여러분들이 제가 이곳에 남기는 중요한 호소가 무엇인지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의 무슬림을 포함해 우리 국민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여러분을 향한 고귀한 호소입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 G7 정상들만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세션과 초청국 정상들도 함께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 각각 참가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G7 정... (중략)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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